필자는 사람들이 말하는 앱등이다.
아이폰5부터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의 거의 모든 세대를 사고팔고 반복하며 거의 모든 세대의 제품들을 써봤다.
(아직 아이맥은 써볼 일이 없었다.)
먼저 아이패드 프로3세대를 구매했던 목적은
1. 그림그리기 위해서
2. 필기
3. 영화 및 동영상 감상
4. 밀리의 서재 책보기
5. 업무차 데이터를 저장하고,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여주면서 설명하면 편안한 부분이 있어서 이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사용하며 느꼈던 장점은
1. 애플펜슬
2. 화면
3. 업무 효율성
4. 사운드
5. 게임
6. 사이드카
1. 애플펜슬 (2세대)
애플펜슬의 필기감은 1세대부터 사용하는데에 불편함 없이 잘 사용했기에, 필기감은 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충전 방식에서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인다. 1세대는 충전하기 위해서 위에 뚜껑(?)을 열고 애플펜슬에 꽂아서 충전하는 하는 괴이한 모양을 해야 했지만, 2세대는 위에 자석으로 착! 하고 붙기만하면, 충전이 되니 너무 편했다.
그래서 1세대는 충전이 안되어 있던 적도 간혹 있었으나, 2세대를 쓰면서는 단한번도 애플펜슬에 충전이 안되어 있던 적이 없었다.
한번 그림을 그리다보면, 2-3시간 쓰기도 했는데, 그렇게 배터리소모가 많지 않았고, 잠깐 쉬면서 아이패드 옆에 붙여놓고 물 한잔 마시고, 화장실만 다녀와도 제법 충전이 되어 있었다.
그림을 그리길 좋아하는 사람에겐 애플펜슬은 확실히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다.

2. 화면
필자가 사용한 아이패드는 11인치다. 밀리의 서재로 책을보거나 넥플릭스로 영화를 볼 때, 적당한 화면크기라고 생각되었다.
화면 밝기도 밝아서 밝은 곳에서도 아주 잘 보였다. 인터넷을 보아도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의 수가 많아서 인터넷을 뭘 자세히 봐야할 때에는 클라우드 연동을 이용해서, 아이폰에서 주소 복사를 누르고, 아이패드에서 붙여넣기를 하고서 보는 경우도 제법 많았다. 화면을 통해 무언가를 오래보아야 한다면, 아이패드로 보는 것이 효율적이었다.

3. 업무효율성
필자가 하고 있는 업무 특성상 어떠한 데이터를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여주면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일일 프린터로 하기 보다는 아이패드로 보여주고, 펜슬로 표시해가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효율적이었다. 필요한 자료를 클라우드자료실에서 바로바로 찾아서 보여주면서 설명이 가능하기에 상황마다 대처하는 부분도 좋았다. 이 모든 것이 적당한 화면사이즈이기에 가능하다. (이전에 아이패드미니5는 이런부분에선 애매한 화면크기였다.)
본인의 업무 혹은 학업특성상, 많은 자료를 PDF 혹은 이미지 파일로 해서 저장하고, 그 위에 수정하거나 필기하는 등의 일이 많다면, 아이패드 프로는 매우 효율적인 제품이다.
+ 개인적으로 더 전문적으로 보여질 것으로 생각된다:)
4. 사운드
위 아래에서 동시에, 사운드가 나오기 때문에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게임을 할 때에도 사운드가 '충분하다'는 느낌이 든다.
블루투스 스피커 없이도 꽤 괜찮은 출력을 내서, 크게 음악을 틀거나 해야할 때에도 외부 스피커 없이 틀 수 있었다.
5. 게임
큰 화면과 풍부한 사운드에 탄탄한 스펙으로 거의 현존하는 모든 게임이 모두 부드럽게 구동된다.

6.사이드카
이건 업데이트를 통해 생긴 기능으로, 일종의 맥북의 듀얼모니터 역할을 해준다. 덕분에 문서나 영상, 그래픽 작업을 할 때, 노트북화면에는 작업 화면, 맥북은 바탕화면을 작업에 필요한 파일들을 열어놓고 한다면, 생산성은 매우 올라가게 되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외부에서 이렇게 무거운 작업을 할 일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집이나 사무실과 같이 한 자리 머물러서 하는 경우가 많기에, 사실상 모니터에 연결해서 작업하는 것이 더 생산성이 높다. 가성비모니터와 맥북지원하는 키보드 무선 마우스 사도... 고가 브랜드가 아닌 이상은 맥북 가격에 절반에 한참 못미친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4개월 만에 처분 한 이유는...
'성능이 아깝다는 것'이다.
어릴 적 부터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그렇게 앉아서 그림을 그릴만한 시간이 별로 없다. 기껏해야 한달에 하루? 그렇게 기회가 있을까 말까하다.
결국 책도 보면서 중요한 내용들은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서 패드로 보기보다는 노트북으로 보다가 바로 적는 일이 많아서, 패드로 보는 경우도 별로 없었다.
결국 한번씩 게임하거나 넥플릭스 보는 기계가 되어버렸는데, 이거는 아이패드미니5에서도 매우 잘되었던 부분이다.
(아이패드미니5에서도 배그를 풀옵션으로 해도 부드럽게 돌아갔었다.)
그래서 여러 고민 끝에 더 중고값이 떨어지기전에, 혹은 사용하다가 스크레치를 만들기 전에 팔기로 결정했다.

- 이런 분들은 아이패드 프로 구매를 추천 합니다 -
1. 그림 그리는 것이 전공 혹은 최소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 그려야 한다. 혹은 그래픽쪽에 종사하시는 분들
2. 아이패드를 통한 업무 혹은 학업의 활용도가 높은 상황이신 분들
3.. 나는 성능이 최고사양의 제품을 써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들
4. 자본금이 여유로워서 사고, 사용안해도 딱히 아깝다고 생각안하시는 분들
적은 금액의 제품이 아니기에, 구매를 선택하시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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