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밴드4와 미밴드5를 고민하던 중.. 사진촬영과 좀 더 커진 화면에 혹해서 구매하게 된 미밴드5
주문하고나서는 그냥 한글화된 미밴드4를 샀어야 하나 후회가 들기도 했으나,
미밴드5을 배송받은 후 그런 마음은 전혀 살아졌다.
구매후 3일정도 착용하고 다니면서 느낀점을 끄적거려본다.
다른 분들 리뷰를 보면 전문적으로 스펙부터 설명해주는 것이 많아서, 나는 그냥 순수 사용자로서, 느껴지는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구매하면 좋을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끄적거려 보려한다.
참고로 내가 구매한 제품은 중국 내수용이고, 나의 핸드폰은 아이폰11pro 이다.
장점
먼저 장점은, 가격이다. 내수용으로 구매하다보니, 5만원이 약간 안되는 돈이긴 하지만, 다른 스마트워치들에 비하면 가격은 저렴하단 생각이 든다. 샤오미하면 가성비이기에 이 부분은 가볍게 넘어가도록 한다.
두번째는, 이쁘다. 화면이 더 커지고 다양한 워치페이스를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되며, 아직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밴드 색깔까지 바꿔끼운다면, 다양한 느낌의 연출이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세번째는, 스마트워치로서 기본적인 기능, 실용적인 기능 모두 가지고 있다.
이것을 장점이라고 하긴 그럴수 있지만, 나는 애플워치도 써보았지만... 애플워치는 약간의 활용을 못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마도 높은 가격에 비해, 사용하는 기능이 적어서 그랬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 스마트워치에 기대하는 기능은 메신저, 문자, 전화에 대한 알림이 절반이
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미밴드5는 만족적이며,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촬영 기능은 새롭고, 앞으로도 종종 쓸 기능으로 보여졌다. 블루투스 리모컨과 같은 기능이기 때문에, 카메라와 거리를 두고 셀카 혹은 단체사진을 찍을 때, 타이머를 맞춰놓고 찍는다면 활용도는 제법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기능은는 아이폰 카메라 기본어플 뿐만 아니라, SODA나 SNOW에서도 가능했다.
음악도 소리크기 조절, 앞곡 혹은 뒷곡으로 전환, 재생/일시정지 모두 가능하다.
네번째 장점은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이다.
미밴드 1, 2를 사용해봤던 사용자로서... 미밴드 자체가 배터리가 오래가서 충전할 일이 드물긴 하지만.. 그러다보면, 어느새 차고 나왔느데 배터리가 몇프로 없다는 경우도 제법 있었다. 그럼에도 충전하는 방식이 밴드에서 빼내서 충전하는 방식이라 매우 번거롭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이 무선충전은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이번은 마그네틱도 제법 강하게 붙어서, 약하게 붙어서 충전기가 떨어지거나 할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단점
단점은 아직 한글패치가 안된 것이다. 그래서 메세지나 한글이 표시 되어야 하는 알림들은 전부 깨져서 나온다. 정확하게 누구에게 카톡이나 문자가 왔는지 알수가 없다.
(미밴드가 특수문자 같은 것을 읽기 때문에, 중요하게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하는 사람 이름 뒤에 하트나 클로버와 특수문자를 넣으면 어느정도 구별이 가능하긴 하다.)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은..... 사실 아직 모르겠다...
가격이 5만원 미만이라는 것 때문인지 몰라도 딱히 아직 더이상의 단점을 느끼진 못했다.
(단점을 느끼기엔 사용시간이 너무 짧았을 수도 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1. 미밴드가 이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2. 중요한 연락이 오는데, 연락을 놓치면 안되는 분들
3. 크기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워치가 부담스러우신 분들
4. 기본적인 시계 기능, 알림기능 정도로 난 크게 불만 없다는 분들
위에 해당하신다면, 미밴드5를 구매하셔도 후회 없으실 거 같습니다.
(단, 기다리실 수 있는 분들은 한국정발제품으로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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