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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이야기/미디어속 심리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진 아동 동화작가 '고문영' (사이코지만 괜찮아)

by 미노타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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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1화부터 나타난 고문영의 모습은 매우 인상이 깊었다.

고문영은 환자들이 있는 공간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고, 딸을 죽이려 했던 아버지에 대해서 망설임 없이 칼로 찌르려는 모습, 자신이 생각없는 사람들을 위해 사회에 도움이 안되는 사람을 정리해주는 그런 존재로 묘사하고,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문강태를 보면서도 조금의 미안한 기색이나 놀란 기색하나 없었다. 자신의 행동에 잘못된 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듯 했다. 인지하지 않는 것이 아닌, 정말로 모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2화에서는 자신의 사회적인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가차없이 공격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이러한 모습들은 '반사회성 인격장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지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원인

실제로 잔혹한 연쇄살인을 저지른 연쇄살인마들을 보면 대부분이 반사회성 인격장애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

한 예로, 어떤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잡아 놓고, 여러 표정의 사람들을 보여주었다. 그 안에서 찡그리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파하는거 같아요.". "뭔가 불편해보여요."라고 할 수 있는 사진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고 표현하였다.

 

그리고 비슷하게 대부분의 반사회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어린시절 양육자로부터 강한 학대의 경험이 있는 것이 많았다.

아이는 양육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정서적 발달을 이룬다. 어린시절부터 신체적, 언어적 폭력과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 중에는 정서적 발달을 이루지 못해, 먼저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알지못하고, 그로인해 타인의 감정을 자기 생각대로 판단해버리는 모습이 나타난다. 그래서 관계안에서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그 이유는 내 행동으로 저 사람이 슬퍼할 거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들은 충동 조절의 문제와, 다른 인격장애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고문영의 경우도 그렇다. 어린시절 아버지가 자신을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다. 그때 받은 트라우마로 인해 고문영은 정서적발달이 멈췄을 것이고, 누군가 자신을 공격하거나 자신의 신경을 거스른다고 느껴지면 충동적으로 공격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행동에 있어서 조절하지 못하는 듯 하다. 자신을 무시하던 기자를 향해 갈 때, 문강태(김수현)이 말리자, 버럭 화를 냈고, 쫓아가서 계단에서 밀어버리기 까지 한 것을 보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치료

반사회성인격장애는 아직은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인지치료와 함께 약물치료를 이야기한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강태가 고문영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치료할 것이라 기대가 되고, 고문영 작가가 전하는 동화의 내용들은 잔혹하다고 할 수 있으나, 사실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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